청양 맛집 진영분식 어죽

    청양 맛집 진영분식 어죽

    오랜만에 청양에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점심때가 다가오니 작년에 먹었던 청양 진영분식 어죽이 참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좀 늦은 점심이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먹을 어죽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골 식당이라 가게가 크진 않습니다.

    다행히 식당 바로 근처에 넓은 공터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아주 편하게 하고 식당을 향했습니다.

     

    청양 진영식당 메뉴판입니다.

    어죽 단일 메뉴로 메뉴를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어죽 하나를 시키고 주변을 살펴보니 작년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연예인 사진이 가게에 참 많이 걸려져 있는데요. 알고보니 유명 드라마를 가게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사진들을 살펴보다보니 바로 어죽이 나왔습니다.

     

    진영분식 메뉴판

    진영분식 어죽입니다. 처음 여기 왔을때는 어죽이라고 해서 어죽안에 쌀이 들어있는 죽일줄 알았는데 이 곳 어죽은 소면만 들어있습니다.

     

    푹 퍼진 소면과 진한 어탕국물이 만나 정말 진한 어죽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어죽안에는 국수와 깻잎이 들어 있는데요. 참 재료가 간단하지요.

    하지만 맛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진한 민물 어 육수가 얼마나 진한 맛을 내는지 국물을 먹다보면 왠지 보약을 먹는 느낌이 듭니다. 

     

     

    어죽 먹기전에 과식하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순식간에 국수가 사라졌습니다. 사실 이 곳 국수처럼 푹 퍼진 국수는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김치와 국수 한젓가락 먹다보면 어죽맛에 빠져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번처럼 공기밥을 추가했습니다. 사장님 아드님으로 보시는 분이 밥을 한가득 담아주십니다. 어죽에는 일부로 소면을 조금 남겼습니다. 소면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밥을 넣어야 진정한 어죽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밥에 빠져 제대로 사진도 못찍었네요. 아무튼 소면만 먹어도 배는 부르지만 공기밥까지 먹어야 먼가 제대로 먹은 느낌인것 같습니다. 1년에 한번 올까한 곳이라 오늘도 역시 무리하게 먹었지만 배가 참 든든해졌네요.

     

     

    가격은 7,000원 짜리 어죽이지만 먹고 나면 왠만한 보양식 부럽지 않은 한끼였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은 한끼였습니다. 청양 어죽 맛집 찾으신다면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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